‘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9월 복귀전…상대는 산토스

산토스와의 매치업, 팬들의 아쉬움 속에서도 긍정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9월 호주에서 열릴 UFC 대회에서 브라질의 다니엘 산토스와 맞붙을 전망입니다.
최두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산토스가 3연승 중이고, 연승하는 선수끼리 매치업된 것 같다”며 계약 의사를 밝혔습니다.

“랭커는 아니지만, 만만한 상대도 아니다”

UFC 랭킹 재진입을 노리는 최두호에게 이번 상대가 랭커가 아니라는 점은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토스도 UFC에서 연승 중인 강자”라며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그 다음엔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UFC 오퍼 없었다…산토스가 첫 제안”

최두호는 지난해 12월 랜드웨어를 꺾은 후 여러 차례 UFC 측에 경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미첼과 붙고 싶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4월과 7월 경기도 제안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결국 처음 받은 오퍼가 산토스와의 경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한 경기 더”…빠른 랭킹 진입 의지

최두호는 “9월 경기 후 올해 한 번 더 싸우겠다”며 빠른 랭킹 진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산토스에 대해서는 “테크니컬하고 공격적이며, 그래플링과 레슬링도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자신 역시 인파이팅 스타일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팬들의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가운데, ‘슈퍼보이’ 최두호가 다시 옥타곤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랭킹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9월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