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경의 각오 “목표는 LG 우승, 트윈스 4번 타자는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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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경’ 문보경, 눈물 뒤에 폭발한 4번 타자의 자존심
눈물 흘린 날, 4번 타자의 무게가 느껴졌다
지난 6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더그아웃 한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훔치던 4번 타자 문보경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실책 2개에 안타 하나 없이 마친 경기. 코치와 선배들의 위로 속에서도 그는 깊은 자책에 빠졌습니다.
바로 다음 날, 좌월 3점포로 환호하다
하지만 24시간도 안 지나 문보경은 달라졌습니다.
다음 날 경기 3회 말, KIA 김도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포효하는 그의 모습은 전날의 눈물을 완전히 지운 듯했습니다.
슬럼프와 성장통, 문보경의 현실
5월까지만 해도 타율 0.315를 유지하던 그는 6~7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0.234까지 하락했습니다.
7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 빠졌던 그는 밤마다 영상 분석에 몰두하고, 훈련 방식까지 바꾸며 스스로를 바꿔나갔습니다.
“유독 슬럼프가 길게 가는 편이에요.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팀과 팬들께 미안했죠.”
그의 말에서, 어린 나이에 짊어진 중심타자 책임감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꾸준히 성장해온 LG의 보석
2019년 프로 데뷔 이후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린 문보경.
2021년 주전 3루수로 자리잡고, 2022년엔 LG 구단 최연소 3할 타자,
2023년엔 ‘3할-2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하며 트윈스의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후반기 목표는 단 하나, “LG 우승”
전반기 0.287의 타율과 14홈런, 63타점으로 리그 상위권 타격 지표를 기록 중인 문보경.
“개인 타이틀보다 전 경기 출장이 목표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놓친 게 아쉽다”면서도
“후반기엔 제 몫을 다해서 팀의 우승을 돕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울고 나면 잘하는 선수’로 불리는 문보경.
그 별명엔 애정도, 기대도 담겨 있습니다. 눈물 뒤에 더 단단해진 문보경이
LG 트윈스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후반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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