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시즌 36호 홈런 작렬…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멈추지 않는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4경기 연속 홈런포이자,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일격이었습니다.

오타니, 9회 극적인 좌월 홈런…405피트 비거리

오타니는 7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지막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팀이 5-10으로 끌려가던 9회 2사 3루 상황, 상대 마무리 조안 두란의
시속 100.1마일(161.1km)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 
  
• 비거리: 405피트 (약 123.4m)
  
• 발사각: 28도
  
• 타구 속도: 107.5마일 (약 173km)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인 칼 랄리(시애틀, 39홈런)와의 격차는 단 3개입니다.

4경기 연속 홈런…투타 겸업도 눈부셔

오타니는 7월 20일 밀워키전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22일 미네소타전투타 겸업 스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습니다.

오타니 2025 시즌 누적 성적 (7월 23일 기준)

경기	타율	홈런	타점	도루	OPS	장타율	득점
100	0.274	36	69	13	0.993	0.616	95

타순 변경에도 흔들림 없는 타격감

7월 21일부터 2번 타순으로 이동한 오타니는 타순 변화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매 경기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선 5타수 1안타(2점 홈런), 2타점을 기록했으며, 상대 투수들의 강속구에도 흔들림 없는
컨택 능력과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다저스는 패배했지만, 오타니는 빛났다

다저스는 7-10으로 패배하며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오타니의 활약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은 ‘슈퍼스타’의 책임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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