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오픈 1회전 역전승…슈퍼 1000 전관왕 도전

불안한 출발 딛고 미셸 리에 2-1 승…압도적 경기력으로 16강 진출

2025년 7월 23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16위 미셸 리(캐나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게임을 13-21로 내준 안세영은 2게임을 무려 21-3으로 압도했고, 3게임도 21-10으로 완승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세를 회복한 안세영은 다시 한 번 ‘세계 1위’다운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슈퍼 1000 전 대회 석권 도전…역사적 기록 눈앞

이번 중국오픈은 BWF 월드투어 최상위 레벨인 슈퍼 1000 클래스 대회입니다. 안세영은 이미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을 차례로 제패했고,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슈퍼 1000 전 대회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현재까지 남녀 통틀어 슈퍼 1000 전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에 도전 중입니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16강 진출

한편,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중국오픈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이들은 셰하오난-쩡웨이한(중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15)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안세영의 행보

이번 역전승은 안세영의 강인한 집중력과 실력을 다시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그녀는 세계 정상에 서 있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성장 중이며, 배드민턴 팬들에게 역사적인 시즌을 선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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