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에 9-0 완승…가라비토 호투로 3연승 질주

가라비토 7이닝 무실점…삼성, 타선 응집력도 폭발

삼성 라이온즈가 7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7이닝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모든 이닝에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2회부터 점수차 벌린 삼성 타선

2회에는 디아즈-강민호의 연속 안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와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선취했습니다.

3회에는 김영웅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4회 2득점, 5회 1득점, 6회 3득점으로 공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클린업 트리오 대폭발

• 
  
• 구자욱: 4타수 2안타 2득점, 출루-주루 모두 활발
  
• 디아즈: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중심에서 맹타
  
• 강민호: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결정적인 2루타 포함
  

삼성은 이재현, 전병우, 김영웅 등 하위 타순에서도 꾸준히 출루하며 타선 전체의 응집력을 자랑했습니다.

가라비토, 삼성 마운드 안정시킨 해결사

선발 가라비토는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삼성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해냈습니다.
볼넷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으며 경기 내내 위기를 최소화했고, 이닝이터로서의 안정감도 뽐냈습니다.

SSG 김건우 조기 강판…6연패 늪

반면 SSG 랜더스는 김건우가 1⅔이닝 4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불펜진도 삼성의 뜨거운 타선을 막지 못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닝별 주요 득점 정리

이닝	득점 상황
2회	전병우-양도근 밀어내기 볼넷 (2점)
3회	김영웅 우전 적시타 (1점)
4회	상대 실책 + 디아즈 적시타 (2점)
5회	이중도루 도중 실책으로 득점 (1점)
6회	강민호 2타점 2루타 + 이재현 적시 2루타 (3점)

삼성,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마운드와 타선의 균형을 잡으며 완전체 면모를 보이고 있는 삼성은 남은 7월 경기에서
순위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가라비토의 안정감이 이어지고 타선이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삼성의 가을야구 꿈도 점점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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