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다운 멋진 퇴장! 16년 MMA 커리어 멋지게 마무리한 포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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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 고향 팬들 앞에서 은퇴 선언
UFC 318 메인 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에 만장일치 판정패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UFC 318 :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 이벤트에서 ‘블레스드’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 BMF(상남자) 타이틀전을 치렀다. 치열한 혈투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48-47, 49-46, 49-46)했으며, 이 경기 후 고향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역대급 라이벌, 세 번째 맞대결
포이리에와 할로웨이는 이미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포이리에가 승리했다. 이번 세 번째 대결은 서로 한 차례씩 녹다운을 주고받는 명승부였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강력한 보디킥과 스트레이트 펀치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릴 웨인의 벨트 수여와 팬들의 열렬한 환호
루이지애나 출신 랩 슈퍼스타 릴 웨인이 옥타곤에 올라 할로웨이에게 BMF 챔피언 벨트를 수여했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악당 역할을 해야 했지만, 루이지애나 팬들의 환대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고향 스타인 포이리에에게 자리를 내어줬다.
감동의 은퇴 인사
포이리에는 마이크를 잡고 “압도적인 감사함을 느낀다”며 “파이트위크 동안 팬들과 UFC, 고향 루이지애나의 사랑을 몸소 느꼈다. 나는 단지 꿈을 쫒았을 뿐인데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16년간의 프로 경력을 뒤로하고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은퇴식을 마쳤다.
화려한 커리어와 명승부
포이리에는 2009년 20세 나이에 프로 MMA 선수로 데뷔, 2011년 UFC 입성 후 2019년 UFC 23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총 전적은 41전 30승 10패 1무효(이 중 UFC 22승 9패 1무효)다.
코너 맥그리거와 세 차례 격돌해 한 번 패배했으나 두 번 TKO 승리를 거뒀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명승부는 2012년 최고의 경기로 손꼽힌다. 저스틴 게이치, 에디 알바레즈, 앤서니 페티스 등 수많은 명승부를 남겼다.
은퇴 후 계획과 자선 활동
은퇴 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자선 재단 굿파이트 재단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이 재단은 루이지애나 빈곤 가정을 돕고 있으며, 오는 8월 5일에는 1400개의 학용품 가방을 나눌 계획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조언
“마음속 꿈을 믿고,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마라.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어떤 꿈도 말도 안 되는 게 없다.”
마지막 무대, 마이웨이와 함께 옥타곤 떠나다
자신이 직접 고른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가 흐르는 가운데 포이리에는 한 점 후회 없이 영원히 옥타곤을 떠났다.
할로웨이, BMF 타이틀 방어 성공…라이트급 강자 자리매김
한편, 맥스 할로웨이는 이번 승리로 BMF 타이틀 최초 방어에 성공하며 라이트급 강력한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해 랭킹 4위 저스틴 게이치, 6위 더스틴 포이리에를 모두 꺾었으며,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다시 한번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저는 챔피언과 스토리가 있다. UFC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할로웨이는 좋은 상황이다. BMF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랭킹 4위다.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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