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1회 만에 끝났다…류현진 무너진 한화, 김광현 앞세운 SSG에 3대 9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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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vs 김광현 ‘세기의 맞대결’, 1이닝 만에 허무한 결말
2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SSG 랜더스에 3대 9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KBO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의 첫 정규시즌 맞대결로, 1만 7000석 전석 매진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직접 방문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류현진, 1이닝 만에 조기 강판
류현진은 1회초에 3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 145㎞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으나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첫 세 타자를 연속 출루시키고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뒤 2회부터 마운드를 엄상백에게 넘겼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1이닝 강판을 당했다. 시즌 성적은 6승 5패,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56으로 올랐다.
김광현의 호투와 한화 수비 불안
반면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6년 연속 100이닝 및 100탈삼진 기록도 이어갔다.
한화는 6회초부터 신예 포수 허인서가 교체 출전했으나 도루 저지 실패와 실책성 송구로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한화 타선 추격과 경기 마무리
6회말 심우준, 이진영, 리베라토가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문현빈이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SSG는 8회 안상현의 희생플라이, 9회 채은성·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하며 9-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시즌 35패(57승 3무)를 기록했고, SSG는 45승(3무 46패)째를 올렸다. 30경기 연속 홈 매진 기록과 ‘세기의 맞대결’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류현진의 부진과 수비 불안, 타선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27일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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