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ML 전체 3위' 이정후 모처럼 美 집중 조명…"참 힘든 몇 개월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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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저스전 결승타로 부활… 시즌 8번째 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8-7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8번째 3루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3위로 올라선 그는 부진을 딛고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내용: 3안타 3타점 맹활약
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정후는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2로 뒤진 4회말, 이정후는 우측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팀의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시즌 8번째 3루타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내셔널리그 단독 2위에 오르게 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어 5회말에는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고, 7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최근 8경기 중 두 번째 3안타 경기였습니다.
아쉬운 장면도… 주루사·실책
4회 3루타 이후 이정후는 희생플라이를 노렸지만, 다저스 좌익수 콘포토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며
흐름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수비에서도 중견수 실책과 잔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의 승부처에서 공격으로 기여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 반응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는 “이정후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날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발휘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MLB.com은 “이정후와 아다메스가 각각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정후의 내야안타 타점이 결국 승패를 갈랐다”고 전했습니다.
MLB 공식 SNS도 경기 수훈 선수로 이정후를 선정하며 활약을 조명했습니다.
7월 반등 성공… 타율 0.251로 상승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5 → 0.251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6월에는 타율 0.143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7월 들어 0.355의 타율로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한 이정후. 그의 후반기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