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매킬로이, ‘안방 디오픈’ 압박 견뎌내고 선두와 3타차 출발 “나라 전체가 응원해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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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고향 팬들의 응원 속 디오픈 순조롭게 출발! 6년 전 악몽은 없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고향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감동적인 플레이로 메이저 6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나라 전체가 저를 응원해주는 것 같았어요”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선두 그룹(4언더파 67타)과는 3타 차, 공동 20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6년 전 악몽 극복… 같은 장소, 다른 결과
매킬로이에게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2019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1라운드 첫 홀에서 OB에 이어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컷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1번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안정적으로 보기를 기록했고, 곧이어 2번홀(파5)에서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5번, 7번, 10번홀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11~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습니다.
‘재앙 홀’도 무사히 통과한 집중력
16번홀(파3)은 '재앙(calamity)'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까다로운 홀.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곳에서 멋진 칩샷으로 파를 세이브했고, 17번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18번홀도 무난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언더파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6년 전의 경험이 이번엔 도움이 됐어요”
매킬로이는 “오늘은 정말 나라 전체가 응원해주는 기분이었다”며 “그만큼 부담감도 있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6년 전에는 정말 미지의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번엔 어떤 분위기일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훨씬 편했다”며 과거의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두와 3타 차… 남은 54홀도 기대
매킬로이는 “공동 선두가 4언더라는 게 솔직히 좀 의외”라며 “누군가는 6~7언더는 칠 줄 알았다. 아직 3타 차이고 54홀이나 남아 있어 내 위치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라운드 주요 성적 요약
- 공동 선두(4언더파 67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하오통(중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야콥 올레센(덴마크),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 로리 매킬로이: 1언더파 70타, 공동 20위
- 김주형: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
- 임성재: 이븐파 71타, 공동 32위
- 김시우: 3오버파 74타, 공동 98위
- 최경주: 10오버파 81타, 공동 154위
- 스코티 셰플러: 3언더파 68타, 공동 6위
매킬로이, 메이저 6승 도전은 계속된다
고향 팬들의 환호 속에서 6년 전의 아픔을 딛고 새 출발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 이제 남은 3라운드 동안 그가 다시 한 번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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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