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이번주·고승민 다음주 복귀 예고…김태형 감독의 부상자 보고

작성일: 2025년 7월 17일

손호영 이번 주 복귀…고승민도 복귀 임박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9차전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손호영은 이번 주부터, 고승민은 다음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이상이 없다면 7월 내 1군 복귀가 유력하다.
이는 롯데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윤동희 복귀, 윤성빈 콜업…후반기 전력 강화

이날 롯데는 윤동희, 윤성빈, 정보근을 포함해 총 6명을 1군에 콜업했다.
특히 에이스 알렉 감보아와 터커 데이비슨, 박세웅까지 복귀하면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라 김상수, 최항, 박승욱, 조세진, 손성빈, 이영재 등 6명은 말소되었다.

완전체를 향해…롯데 후반기 전망은?

시즌 초반부터 황성빈, 윤동희, 고승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는
백업 선수들의 분전으로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특히 ‘윤고나황’으로 불리는 주축 중 고승민과 손호영의 공백이 컸던 만큼,
이들의 복귀는 팀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윤성빈 재기 도전…김태형 감독의 기대

이날 주목할 또 다른 콜업은 윤성빈이다. 올 시즌 초 선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 전환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이는 볼넷이 있을 수 있지만, 구위가 좋아 삼진을 잡을 수 있다”며
중간 계투로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취소가 반가운 이유

이날 LG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롯데에게는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재편성된 경기 일정에 따라 부상자들이 복귀한 상태에서 ‘완전체’ 전력으로 LG를 상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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