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다저스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 역대급 활약 조명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순위에서 3위 등극

김혜성(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공개한 7월 17일자 신인왕 배당률에 따르면,
김혜성은 +1300으로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210)와
드레이크 볼드윈(+340)에 이어 세 번째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마이너리그 출발 → 전격 콜업

시즌 초 김혜성은 타격폼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타율 0.252로 부진했지만,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5월 4일에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습니다.

데뷔전부터 홈런까지… '인생 경기' 기록

첫 선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눈도장을 찍은 김혜성은,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에서 ML 첫 홈런을 날렸습니다.

특히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이라는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는 유격수 더블 플레이,
중견수 보살까지 기록해 현대야구 역사상 최초 기록도 세웠습니다.

7월 성적과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

7월 현재 김혜성은 타율 0.339, OPS 0.842,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도루는 11개 성공으로
다저스 내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 도루 성공률은 무려 100%%입니다.

중견수, 2루수, 유격수를 자유롭게 오가며 멀티 포지션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전술 활용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인왕 경쟁 구도는?

5월 MLB닷컴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5위권 밖이었던 김혜성은, 6월에는 1위표 3장을 받아
전체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현재 1위는 애틀랜타의 드레이크 볼드윈입니다.

다저스의 신인왕 계보… 김혜성이 잇는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18명의 신인왕을 배출한 명문 구단입니다.
1992~1996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엔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가 연속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신인왕은 없었고, 이번 시즌 초 강력 후보였던 사사키 로키는 부상으로 전열 이탈.
이에 따라 김혜성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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