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내한경기, 예매 시작 후 단숨에 전석 매진… 한국에서 수익 극대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한국 방문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게 될 뉴캐슬은 손흥민을 보기 위한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입장권 1차 분량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 축구팬들의 높은 열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손흥민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뜻밖의 논란이 발생했다. 뉴캐슬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제작한 세 번째 유니폼을 발표했는데,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일본을 상징하는 욱일기를 형상화한 깃발을 흔드는 팬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깃발은 ‘NUFC JAPA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검은색과 흰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구단이 한국의 역사와 감정에 대해 무지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뉴캐슬은 욱일기를 유니폼 홍보에 사용함으로써 한국 팬들에게 큰 실례를 범한 것이다. 구단 측은 해당 영상에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이 등장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영상을 수정했다고 발표했지만, 그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노던에코’의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미 지난 5월 홈경기에서도 욱일기를 형상화한 카드섹션 응원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뉴캐슬의 내한 경기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는 기우로 끝났다. 주최 측의 발표에 따르면, 5일 진행된 일반 예매분도 시작 40분 만에 모두 매진되었다. 팬들이 욱일기 문제로 분노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 손흥민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캐슬 경기를 보이콧할 경우 K리그와 토트넘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복잡한 상황도 작용했을 것이다.

결국 뉴캐슬은 한국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의 역사에 무지한 구단이 한국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앞으로 구단들이 국제적인 행사에서 문화적 민감성을 더욱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팬들의 반응이 구단의 이미지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처럼 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역사적 논란과 함께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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