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타 고우석,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이정후의 매제이자 이종범의 사위가 미국 무대에 도전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 최대 일간지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는 2025년 6월 25일(한국시각)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로 이관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우석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3마일에 달하며, 그가 여전히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타 선수로, 그의 경력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LG 트윈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특히 2022년 시즌에 61경기에서 60⅔이닝을 던지며 80탈삼진과 평균자책점 1.4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42세이브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고우석을 트리플A 팀에 배치하면서 그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방출된 이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것이다. 그의 마이너리그 데뷔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샬럿 나이츠와의 홈 6연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고우석은 팀에 합류하여 첫 등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우석의 미국 진출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그는 지난해 1월 LG 트윈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빅리그에서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특히, 그는 최근 5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고우석은 5⅔이닝을 던지며 1실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으며, 직구 구속은 93~94마일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고우석은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매제 사이이며, KBO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이종범의 사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가족 관계는 그가 야구계에서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고우석은 이제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고우석을 빅리그 자원으로 염두에 두고 영입했다면, 그의 최근 성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 고우석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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