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권순우, 윔블던 2회전 탈락…세계 25위 토미 폴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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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11분 접전 끝 0-3 패배
5년 만의 본선 승리 이후 상승세 멈춰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가 윔블던 무대에서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를 통해 지켜본 팬들 앞에서 세계랭킹 25위 토미 폴(미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세트 기선 제압 실패…서브 싸움에서 밀려
권순우는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토미 폴에게 0-3(세트 스코어)으로 패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11분이었다.
1세트에서 서브 성공률 70%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에이스 9개와 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폴에게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타이브레이크 아쉬움…흐름 넘지 못한 2세트
2세트에서는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4-7로 밀리며 또 한 번 세트를 내주면서 승부의 흐름이 사실상 기울었다.
3세트도 강서브에 막혀…폴 상대 3전 전패
3세트에서도 폴의 강한 서브와 빠른 전개에 고전했다. 두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권순우는 토미 폴과의 맞대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군 복무·부상 딛고 윔블던 복귀…반등의 과정
권순우는 예선 3경기를 모두 통과하며 본선에 올랐고,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를 꺾고 2021년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한때 세계랭킹 52위까지 올랐던 그는 이후 부상과 군 복무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지만, 올해 챌린저 대회 우승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며 메이저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이번 윔블던 2회전 탈락으로 더 높은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본선 복귀 자체로 의미 있는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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