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日 4번 타자 해결사’ 스즈키 끝내기포…시카고 컵스, 밀러 무너뜨리며 시즌 10번째 ‘워크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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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 상대로 9회말 1사 만루서 좌전 적시타
컵스, 0-2 뒤지다 3-2 역전극…최근 17경기 13승 ‘매서운 뒷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수성…샌디에이고 3연패, 송성문은 결장
[스포츠타임즈=시카고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거포 스즈키 세이야가 9회말 극적인 굿바이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올 시즌 10번째 끝내기 승리를 선물했다.
패배 위기 구한 동점타와 9회말 마무리 밀러를 무너뜨린 한 방
시카고 컵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스즈키였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즈키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실시간스포츠중계와 해외축구중계 등 다양한 스포츠 채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야구 팬들을 열광시킨 순간은 경기 후반에 집중됐다. 1-2로 뒤지던 5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스즈키는 2-2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샌디에이고의 강속구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부상 악재 뚫은 컵스의 막강 뒷심…지구 2위 굳건히 사수
컵스는 스즈키의 활약 덕분에 경기 초반의 열세를 뒤집었다. 3회와 4회 각각 1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4회말 1점을 추격한 뒤 5회말 스즈키의 타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 속 0의 행진을 이어가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오징어티비를 비롯한 스포츠중계 플랫폼에서 컵스의 무서운 후반 집중력이 연일 화제가 되듯, 컵스는 최근 17경기에서 13승을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시즌 47승 38패(승률 0.553)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굳건히 지키며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를 5.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샌디에이고 3연패 수렁, 기대를 모은 송성문은 결장
반면 샌디에이고는 뒷문이 무너지며 뼈아픈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43승 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가 11경기까지 벌어지며 지구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야구 팬들이 KBO중계 틈틈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출전 소식을 기다렸으나, 기대를 모았던 송성문은 이날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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