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 월드컵 아웃시킨 '골절 태클'… 카타르 마디보,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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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핵심 미드필더 이스마엘 코네에게 심각한 골절 부상을 입힌 카타르의 아심 마디보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FIFA 규율위원회는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위험한 태클로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한 마디보에게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뼈 부러지는 소리' 들린 최악의 백태클… 코네, 복합 골절로 전력 이탈
부상 악재는 지난 19일에 열린 캐나다와 카타르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발생했습니다. 캐나다가 3-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후반 12분, 카타르의 미드필더 마디보가 코네를 향해 깊고 거친 백태클을 시도했습니다. 태클 직후 코네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있던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에게까지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현장의 충격은 상당했습니다.
마디보는 즉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으며, 경기 직후 고의성에 분노한 캐나다 선수들과 카타르 측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코네가 경골과 비골이 동시에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마쳤다"며 "최소 5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되어 그의 월드컵 여정은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대인배' 마치 감독의 포용과 카타르의 무기력한 탈락
끔찍한 악재 속에서도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은 가해 선수를 감싸 안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경기 후 마디보가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위해 캐나다 대표팀 라커룸을 직접 찾자, 마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가 그런 끔찍한 상황을 의도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악의를 가지고 플레이한 것은 아니었기에 비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디보에게 내려진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즉각 적용되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가 중징계로 이탈한 카타르는 이어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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