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맛집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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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7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정보사령관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 및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경기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고 하거나, 이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전후 김 전 장관과 만나거나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정황이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와 별도로 방첩사 합동수사단 내에 편제에도 없는 제2수사단을 꾸려 김 전 장관과 계엄을 모의한 새로운 정황을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군 인사에도 개입하면서 인적 영향력 행사를 통해 계엄 관련 주요 인원을 포섭한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 전 사령관은 11월 말 가족의 상중이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계엄 개입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대령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모임 당시 구체적 상황을 진술했으며, 이에는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 서버 확보와 관련한 인원을 선발했는지 묻자 문 사령관이 "예"라고 답변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첩보부대인 북파공작원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야권에선 이 역시 노 전 사령관의 지시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5일 긴급체포돼 현재 서울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 중이다.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별수사단은 전날 검찰이 긴급체포를 불승인해 석방한 문 사령관에 대해서는 신속한 신병 처리와 수사를 위해 관련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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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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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20이동국 큰딸~~!!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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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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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18계엄군 맛집 롯데리아~~!!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