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래 의문만 커졌네' 프랭크 감독에 뿔난 英 매체, "레비 회장이 시킨 대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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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의 '정제된 발언'…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2025년 7월 20일 | 런던
토트넘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말을 아끼며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구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손흥민 관련 발언은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무미건조했으며, 향후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프랭크 감독의 첫 언급, "중요한 선수지만…"
프랭크 감독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팀에 10년 있었고, 여름에 트로피를 들었다.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운을 뗐지만, 이후 이어진 주장 선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말을 흐렸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주장이었지만, 아직 새 주장은 정하지 않았다. 내일 손흥민과 로메로가 모두 주장 역할을 번갈아 맡을 것이다.”
이처럼 구체적인 미래 구상이나 기대감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은 이례적이다. 특히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클럽이 항상 결정한다”는 반복된 멘트
이날 또 다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프랭크 감독은 “클럽이 항상 결정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결정권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팬들은 “프랭크가 레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 ‘홋스퍼 HQ’는 이에 대해 “정제되고 감정이 배제된 그의 어조는 오히려 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를 처음 맡은 감독이라면, 좀 더 열정적이고 희망찬 코멘트를 남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쿠두스는 극찬, 손흥민은 침묵… 팬들의 우려 커져
레딩과의 경기에서도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를 적극적으로 칭찬한 반면,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손흥민은 교체로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고, 결정적인 장면 없이 후반을 마쳤다.
반면 새로 합류한 쿠두스는 날카로운 움직임과 도움으로 눈길을 끌었고, 프랭크 감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왜 언급하지 않느냐”는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이적설 속에 새 시즌 시작?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미국 리그 등의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그 가능성을 닫지도, 열지도 않았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적 여부와 무관하게, 팬들이 바라는 것은 “감독이 얼마나 손흥민을 중심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손흥민이 중심인가, 옵션 중 하나인가조차 모호한 상황이다.
10년간 한 클럽을 위해 헌신한 월드 클래스 선수를 향한 감독의 첫 메시지가 이렇게 밋밋한 것이 아쉽다는 팬들의 목소리. 그 아쉬움은 단순히 이적설 때문이 아니라, ‘존중’과 ‘역할’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준비돼 있다. 이제는 감독의 선택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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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