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 10년 만에 여자 테니스 랭킹 1만2000점 돌파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의 기록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 (벨라루스)가 10년 만에 랭킹 포인트 1만2000점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19일, 여자프로테니스(WTA)는 14일 발표된 여자 단식 랭킹에서 사발렌카가 1만2420점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사발렌카는 절대적인 강자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발렌카,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의 기록

WTA에 따르면 여자 단식 랭킹에서 1만2000점을 넘은 선수가 나온 것은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처음입니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2015년 US오픈에서 1만2721점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고의 랭킹을 찍었습니다. 사발렌카가 이를 다시 깨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사발렌카의 2023 시즌, 메이저 대회 성적

올 시즌, 아리나 사발렌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윔블던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투어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오르며 좋은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브리즈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발렌카 vs. 라이벌들: 고프, 시비옹테크와의 격차

사발렌카는 현재 2위인 코코 고프 (미국)와의 격차가 무려 4751점에 달합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1~2위 간의 가장 큰 점수 차로, 당시 시비옹테크가 사발렌카에 4800점이 앞서 있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아리나 사발렌카는 메이저 대회에서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여자 테니스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녀의 향후 경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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