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병살 5개로 LG 트윈스에 1-2 패배

운수 없는 날, 병살타 5개로 찬스 놓친 롯데

2025년 7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롯데는 병살타 5개를 기록하며 1-2로 아쉽게 패했다. 9이닝 중 5번이나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면서 찬스에서 흐름을 잇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8안타를 쳤지만, 병살타가 발목을 잡으며 2위 자리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결국 병살타가 경기 흐름을 좌우했다.

경기 흐름과 주요 찬스 상황

롯데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황성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의 중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찬스마다 타구가 LG 수비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로 이닝이 끝나는 아쉬운 장면이 반복됐다.

특히 3회 1사 1,3루 상황에서 타격 1위 레이예스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도 레이예스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전준우의 유격수 직선타와 레이예스의 더블 플레이 귀루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찬스도 병살로 마무리

9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전준우의 타구가 또다시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2루-1루 병살타가 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한 경기에 무려 병살타 5개를 기록한 롯데는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결과와 순위 영향

롯데는 이번 패배로 LG와의 승차가 2경기 차로 벌어지며 2위 자리 추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앞으로 병살 상황에서 벗어나 찬스를 살리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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