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4타수 무안타’ 김하성 향한 美 독설…“자동 아웃 감당 불가, 역대 최악의 계약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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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00만 달러 거액 연봉 무색…시즌 타율 0.068 대충격
주자 없는 상황서 44타석 침묵…DFA된 백업 포수보다 저조한 성적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필라델피아에 3경기 차 추격…“인내심 한계”
[스포츠타임즈=애틀랜타 특파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현지 언론과 팬들의 거센 비난 직면했다. 지구 우승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1년 2,000만 달러(약 310억 원)짜리 계약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악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2,000만 달러의 배신, 기록 파괴 수준의 극심한 빈타
미국 현지 매체 '헤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2,000만 달러 투자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실패작이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매체는 애틀랜타 프런트가 김하성의 포지션과 미래를 두고 냉정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현재 성적은 충격 그 자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으며 장타는 전무하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는 -0.9로, 이를 풀타임(162경기)으로 환산하면 -6.0에 달하는 재앙적인 페이스다. 실시간스포츠중계와 해외축구중계 등 전 세계 스포츠 채널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지켜보는 아시아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기는 수치다.
"자동 아웃" 현지 매체와 팬들의 냉담한 시선
구단 전담 기자 마크 보우먼의 분석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27타석 연속 무안타를 비롯해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려 44타수 무안타라는 최악의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6월 양도지명(DFA) 처리된 백업 포수 샌디 레온이 기록한 한 달 안타 수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러한 부진에 현지 팬들의 여론도 완전히 돌아섰다. SNS상에서는 "김하성이 타석에 서는 것은 이벤트 매치 수준"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하루에 약 12만 3,456달러(약 1억 9,100만 원)를 벌어들이는 고액 연봉자로서의 책임감 결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야구 팬들이 KBO중계 속 부진한 외국인 타자를 향해 분통을 터뜨리듯, 애틀랜타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우승 전선 먹구름, 트레이드 마감 전 반전 이뤄낼까
애틀랜타의 상황은 한가롭지 않다. 지난 6월 초만 해도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9.5경기 차로 앞선 선두였으나, 현재 격차는 3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당장 1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에 돌입하는 애틀랜타로서는 타선의 '자동 아웃 카드'를 더 이상 감당할 여유가 없다.
최근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오징어티비를 비롯한 다수의 스포츠중계 플랫폼에서도 김하성의 향후 거취는 뜨거운 감자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토크 ATL'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FA 영입"이라며 못을 박았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김하성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불명예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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