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극적 무승부 '십년감수' 김판곤 "조현우 덕에 큰 어려움 넘겨…경기력 마음에 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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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는 5일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1-1로 비기며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포항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조현우의 슈퍼세이브로 승점을 지켰다.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 덕분에 큰 위기를 넘겼다며 감사를 표했고,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체력적 부담과 포항의 철벽 수비로 허율이 고립됐고, 전술적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빠른 수정과 함께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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