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9일의 기다림' 마에다 겐타, 11년 만에 NPB 승리 신고
컨텐츠 정보
- 104 조회
-
목록
본문
베테랑 투수 마에다 겐타(38·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무려 11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마에다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라쿠텐 모바일파크 미야기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세이부 에이스와의 명품 투수전 판정승…3,919일 만의 감격
이날 경기는 라쿠텐 마에다와 세이부 선발 다케우치 나츠키(8이닝 2실점)의 팽팽한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마에다는 세이부의 강타선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단 하나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마에다가 NPB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이었던 2015년 10월 2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무려 3,919일 만입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 11년의 공백을 두고 오카 도모카즈(16년), 마쓰자카 다이스케(12년)에 이어 NPB 역대 세 번째로 긴 공백을 깨고 거둔 기념비적인 승리라고 집중 조명했습니다.
복귀 초기 부진 씻어낸 쾌투…2만여 홈팬 앞 부활 신호탄
마에다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히로시마에서 통산 97승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통산 68승을 쌓은 베테랑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쿠텐 유니폼을 입으며 일본 무대로 복귀했으나, 앞선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팀 타율 1위인 세이부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마지막 타자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날 쾌투로 마에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6에서 3.52로 대폭 하락했으며, 경기장을 찾은 2만 3,499명의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경기 후 마에다는 "정말 소중한 날이 되었다. 그동안 이기지 못할 때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을 위해 라쿠텐의 승리에 온몸과 영혼을 바쳐 기여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
등록일 02:51
-
등록일 02:43
-
등록일 02:40
-
등록일 0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