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8호 실책 '황금 장갑' 수비력 어디 갔나… 개인 최다 타이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9일 경기에서 시즌 8호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코리안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로, 그가 믿었던 수비에서 휘청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김하성은 7번 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시즌 타율은 0.212로 떨어졌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를 4-0으로 완승했지만, 김하성은 승리에 힘을 보태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대로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4회 말에 실책을 범했는데, 이는 올 시즌 8번째 실책으로 개인 최다 실책 기록을 갱신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수비력을 인정받아온 김하성이지만, 올 시즌의 수비 수치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OAA(평균 대비 아웃 창출 능력)에서도 +2로 내야수 중 43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로 뛰던 것과는 달리 올스타 유격수로 낙점받았지만, 타격과 수비 모두 부족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오른손 불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이날 MLB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9회 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13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을 이어갔는데, 이는 MLB가 1961년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일입니다.
김하성은 아직 시즌 중반에 해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역량을 되찾아 팀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