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2차전서 LG에 설욕전…삼성 5연승 질주 KT 엄상백 7승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23일 경기 결과
KIA 임기영, 한화와의 DH 2차전서 시즌 3승
9회초 10득점 NC, 18안타 터뜨려 SSG 제압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45승 1무 30패를 기록한 KIA는 선두를 질주했고, 2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KIA는 2차전에서 곧바로 설욕전을 펼쳤다. 나성범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하고, 2차전에서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김태군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고, 순위는 9위(32승 1무 43패)를 유지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6구를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KT 구원진은 4이닝 1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0-4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을 올린 삼성(43승 1무 32패)은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웅은 결승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데이비드 맥키넌은 5타수 4안타 7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안타를 날려 18-6으로 승리했다. 권희동은 타선을 이끌었고, 맷 데이비슨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NC 다섯 번째 투수 김영규는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윤동희와 손호영이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정현수가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총 14만2660명의 관중이 관람하며 종전 최다 관중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 KBO리그 경기 결과는 상위 팀들의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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