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선정 전세계 공격수 10위 손흥민 선정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 명단에서 손흥민(32·토트넘)이 공격수 부문 10위에 올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FC 100’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알레한드로 모레노 해설위원 등 축구 전문가들이 선정한 것으로, 골키퍼 10명,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 30명씩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한 5명 중 한 명”이라며 그의 뛰어난 스피드와 양발을 활용한 냉정한 마무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31세의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자 최고의 피니셔”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주장 첫 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켰으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순위를 8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뒤를 잇는 선수들로는 콜 팔머(첼시),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등이 있다. 손흥민의 롤모델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에 랭크되었다.
공격수 부문 1위부터 9위까지의 선수들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순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ESPN의 발표는 손흥민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꾸준한 활약과 뛰어난 경기력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중계 오징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