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의 이혼 조정을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서유리는 3일 자신의 SNS에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야 오늘부로 대한민국에서 인정한 합법적인 (돌아온) 싱글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의미한다.
서유리는 지난 3월 SNS를 통해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최선을 다해 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이혼) 조정을 선택했다"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유리와 최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동반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 4년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이후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유리는 이번 이혼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