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머리 밀어버린 살라 "모발이식 때문에 삭발했네" 팬들 확신에 가득 찬 추측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 갑작스러운 삭발의 이유는?
영국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스타 플레이어 모하메드 살라가 이집트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삭발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살라의 상징과도 같았던 폭탄 머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는 완전히 삭발한 모습으로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 게시물은 단 15분 만에 20만 회 가까이 조회되었고, 리버풀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살라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농담을 던지며 “이것이 아르네 슬롯의 영향력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살라의 갑작스러운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팬들은 살라가 시즌이 끝난 후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팬은 “그가 모발이식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보면 그냥 웃기다”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팬은 “살라가 6주 동안 쉬는 동안 모발이식을 받는다고 한다. 그의 탈모 진행 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필수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살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헤어스타일 변화는 더욱 주목받았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의 미래와 더불어 그의 새로운 외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살라는 이번 시즌에 이미 한 차례 머리 스타일을 바꾼 적이 있었다. 지난 1월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살라는 PK를 실축했지만, 일부 팬들은 그의 헤어라인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살라의 부스스하고 긴 머리는 습한 날씨에 축 늘어져 있었고, 팬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살라는 머리를 잘랐고 이집트 대표팀은 트위터에 그의 새로운 모습을 자랑하며 대회를 앞둔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한 리버풀 팬은 “그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그는 5살이나 젊어졌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삭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살라는 이제 이집트의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다음 주 월드컵 예선에서 부르키나파소와 기니비사우를 상대할 예정이다. 살라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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