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2024년 10월 05일 종합뉴스 // 오징어티비 스포츠중계 KBO중계
임찬규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는 입단 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었다.
임찬규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5.1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 LG는 7-2로 승리하였으며, 임찬규의 활약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임찬규는 부친상 발인 후 하루 만에 복귀한 후배 유영찬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내용 및 임찬규의 피칭
임찬규는 1회 초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강백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초에는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으며,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첫 실점을 기록하였다.
3회 초에도 김민혁과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강백호에게 희생 뜬공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임찬규는 4회 초에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심우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임찬규의 경기 후 인터뷰
임찬규는 경기 후 "첫 선발승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가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자신에게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운드 위에서는 침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박동원의 리드 덕분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임찬규는 "한 점도 안 줄 생각으로 올라가진 않았다."고 말하며,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하였다.
그는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목표인 10승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유영찬에 대한 위로 메시지
임찬규는 부친상을 당한 후배 유영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인데 (유)영찬이가 하루도 지나지 않고 바로 복귀했다."고 말하며, 유영찬의 복귀에 대해 기특하고 고맙다고 전하였다.
임찬규는 "선수들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하며, 유영찬이 팀과 팬, 가족들을 위해 좋은 투구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영찬이 겪고 있는 아픔이 생각보다 더 긴 시간 동안 힘들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티비 스포츠중계 KBO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