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중인 강형욱 "아내는 통일교 2세지만 스스로 탈퇴…장인어른은 결혼식도 안 왔다" 해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아내의 종교 및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아내의 종교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5월 25일, 디스패치는 강형욱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그가 직면한 여러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강형욱은 아내 수잔 엘더가 과거에 통일교 신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부모의 영향으로 통일교 신자가 되었으나, 스무 살 때 교회를 탈퇴했다며 설명했다. 또한, 아내가 교회를 떠난 이후 장인과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형욱이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인 보듬컴퍼니에 대해 직원들에게 폭언과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고발이 이어졌다. 전 직원들은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형욱 부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원들의 사생활을 간섭하고 CCTV로 감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수잔 엘더가 통일교 간부의 딸이며, 강형욱 역시 통일교 신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통일교 신념에 따라 덧없는 상태의 진돗개를 안락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24일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을 통해 논란 발생 일주일여 만에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는 CCTV 감시, 메신저 감시, 화장실 사용 제한, 명절 선물 폭탄, 반려견 레오 방치, 훈련 및 촬영 전 강아지를 먹이지 않음, 보호자 비난, 직장 내 인격 도모상황 의혹, 보듬컴퍼니 폐업, 임금 체불 등 다수의 논란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강형욱은 이번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 개선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