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씨, 사인은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고 발표… 30세의 젊음으로 갑자기 사망

지난달 갑자기 사망한 가수 박보람씨의 사인이 추정됐다. 23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로부터 “(박보람씨)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사법 해부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박보람 씨, 연예계에서도 추모 계속 … 또한, 급성 알코올 중독 이외에 추정되는 다른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9시55분께 남양주시 지인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당시 박보람씨는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누어 마셨다고 한다. 화장실에 간다고 해서 일어난 뒤 돌아오지 않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 지인이 확인하러 가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사건성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의심하는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사법해부에서 '사인불명'이라는 소견이 있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SUPER STAR K2’에 출연해 매력적인 가성과 높은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박보람씨는 2014년 ‘예쁘다’로 정식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계속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