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마이키 무어 손흥민 때문에 설레서 잠 설치겠네
### 손흥민, 마이키 무어의 성장에 찬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마이키 무어에게 찬사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꾸준히 선발로 나섰던 선수부터 새롭게 합류했던 선수들까지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응원해줬고, 발전하고 싶어했다.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주장으로서 모두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됐다는 걸 목격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미래 기대주로 평가받는 마이키 무어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무어 같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고, 열심히 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런 모습을 보는 건 기쁜 일이다. 우리는 발전해가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볼 수 있었던 좋은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발언을 두고 "주장으로서의 첫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선수단과 무어와 같은 10대 유망주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특히 무어는 팀의 주장으로부터 특별하게 언급됐다"고 주목했다.
무어는 현재 토트넘 U-18팀에서 성장 중인 유망주로, 골을 넣고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이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무어는 토트넘 1군으로 소집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데뷔한 무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기록됐다. 데뷔전을 마친 후 무어는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마도 내가 경험한 최고의 기분일 것이다. 좋았다. 선수들의 수준을 보는 것도 좋았다. 공을 더 날카롭게 다루면 내 수준도 높아진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생으로 아직 16살밖에 되지 않은 무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제2의 매디슨으로 키우고 싶어할 정도로 그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손흥민의 칭찬을 받은 무어는 오늘 밤 잠을 설쳤을지도 모른다. 대선배이자 롤모델인 손흥민에게 인정받은 것은 그에게 큰 자부심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앞으로 무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의 성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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