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4개월째 골 없어... EPL 레스터 이적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승격팀 레스터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더선은 이와 함께 새 시즌 예상 라인업에 린가드를 포함시켰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시티는 4-2-3-1 포메이션에서 린가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해 제이미 바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2~2023시즌 강등된 레스터시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한 시즌 만에 EPL로 복귀했으나, 최근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시티의 후임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과거 맨유에서 함께했던 린가드를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던 시절 지도를 받았으나,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말다툼을 벌인 바 있다. 이러한 악연에도 불구하고, 더선은 린가드가 올여름 EPL로 돌아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린가드는 소속팀 없이 지내다 지난 2월 FC서울 유니폼을 입었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4개월째 K리그1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FC서울에서 경기력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린가드가 레스터시티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린가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경기력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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