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성공적인 시구와 함께 팬들과의 특별한 하루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지난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카리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바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정확히 꽂아 넣으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카리나의 시구는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준우의 지도로 이루어졌다. 박준우는 2005년생으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번으로 롯데에 입단한 유망주다. 

카리나의 시구가 성사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KRUSH)의 모델인 카리나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 후, 오후 5시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오후 8시 대구에서 또 다른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8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일정이 조정되었고,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사이의 짧은 시간 내에 시구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카리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부산 팬사인회를 마친 뒤 사직야구장을 찾아 1차전 경기를 일부 관람하며 시구 준비를 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도 "에스파 카리나 시구"라는 자막을 띄우며 그녀의 시구가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아이돌 시구자는 많지만, 에스파 카리나의 시구 소식은 경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카리나는 시구를 마친 후에도 테이블석에 앉아 경기를 일부 관람한 후 대구로 이동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카리나의 스케줄은 부산 팬사인회, 더블헤더 1차전 일부 관람, 더블헤더 2차전 시구, 더블헤더 2차전 일부 관람, 대구 팬사인회로 이어지며, 그녀의 프로 의식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더블헤더 2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5대 3으로 승리하며 카리나는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번 시구를 통해 카리나는 자신의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팬들과 야구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스포츠중계 오징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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