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겪은 윤아, 미니스커트 원피스 입고 칸영화제 추억
윤아가 지난달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를 추억했다. 그는 11일 개인 계정에 태양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아는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칸에서 아름다웠어요”, “오늘은 칸 사진 올리는 날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윤아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달 19일 영화제에 참석한 윤아는 포즈를 취하려고 준비를 하던 중 한 여성 경비원에 의해 제지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윤아는 겉으로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았지만, 여성 스태프에 의해 계단에서 밀려나자 표정이 눈에 띄게 짜증스럽고 불편해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아와 마찬가지로 여성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던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이달초 칸 영화제 주최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육체적 피해는 물론 나의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면서 주최 측에 10만 유로(약 1억 5,000만원)의 손해보상을 요구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모이는 자리로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다.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문제이며, 영화제 주최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한 반성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영화제 참가자들의 안전과 존중은 최우선 과제여야 하며,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칸 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문화의 발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며, 앞으로의 영화제에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주의가 요구된다.
스포츠중계 오징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