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역전 결승타를 치며 3출루 경기를 펼쳤고 샌디에이고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김하성(26)이 열린 MLB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도루의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율은 0.223으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클랜드를 6-1로 꺾고 시즌 35승35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이 에스테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또한, 1-1로 팽팽한 4회말 1사 2루에서는 에스테스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뿐만 아니라, 6회말 1사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4호 도루를 기록했으며,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김하성은 이날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로는 추신수(15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개인 통산 7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타구의 속도는 시속 171km를 기록했는데, 이는 김하성이 올 시즌 터뜨린 안타 타구 중 가장 빨랐다.
김하성의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은 팀의 역전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중심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김하성의 활약으로 팀은 힘찬 승리를 거뒀으며, 그의 활약을 통해 팀 전체의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