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튜버가 장원영을 비방하는 가짜 영상을 만들어 억대의 수익을 올리다가 동결된 재산이 조치되었습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유튜버 A씨가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되어 일부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치된 재산에는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총액은 2억 원입니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재산을 이전하거나 처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2억 원을 넘는 A씨의 범죄 수익금에 대한 환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운영한 '탈덕수용소'의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영상을 게시했으며, 특히 장원영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하고 그 결정을 얻었다”며, "피해자를 이용하여 거짓 정보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 행위에 엄격히 대응하고 비슷한 사례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