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하여 홈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5승 6무 7패로 승점 21을 획득한 FC서울은 순위를 7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8승 3무 7패로 승점 27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FC서울은 기어코 득점을 뽑아내며 수원FC를 괴롭혔다. 전반 21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박성훈이 헤더골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린가드가 강성진에게 공을 전달하여 추가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윌리안이 쐐기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는 김기동 감독이 리그 홈 5연패 탈출을 기뻐하며 팬들에게 살짝이나마 고개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위축되는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팀으로서 버텼다는 점을 칭찬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기복 없는 플레이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린가드에 대해선 "네가 선발로 경기에 들어가서 이긴 경기가 없다.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그의 팀을 위한 책임감을 칭찬했다. 또한 박성훈에 대해서는 "올해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주변에서의 걱정을 언급하며 "마지막은 잘 될 것이란 믿음이 있다. 자신 있다"고 강조하며 팀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번 경기를 통해 FC서울은 홈 연패에서 벗어나며 팀의 자신감과 전력을 되찾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가며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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