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다양한 배우들의 특별한 인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용 감독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재회가 이번 작품의 큰 화제를 모았다. '가족의 탄생'에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던 정유미는 원더랜드 서비스의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또한, '만추'에서 섬세한 감성 연기로 호평받았던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하는 바이리 역을 맡아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여섯 차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MC로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이 애틋한 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수지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친구를 AI로 복원한 정인 역을, 박보검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 역을 맡아 완벽한 비주얼과 케미를 예고한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찐 남매 케미를 보여준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번 영화에서 직장 선후배로 만나 극의 재미를 더한다. 두 배우는 실제로도 친한 사이로, 원더랜드 서비스를 찾는 의뢰인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찐 동료 케미를 과시한다.

홍콩 출신의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는 탕웨이의 엄마 화란 역을 맡아 딸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과 손녀를 걱정하는 복잡한 심경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마지막으로, 정유미와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AI 성준으로 특별출연해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낸다.

영화 '원더랜드'는 감독과 배우들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오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