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던 변호사가 맨손 강도 제압…알고보니 주짓수 고수
뉴욕에서 한 변호사가 점심을 먹던 중 휴대전화를 훔치려던 도둑을 맨 손으로 제압했다. 이 변호사는 주짓수 유단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 2일 카일이라는 이름의 변호사가 뉴욕 퀸즈 정션 블러바드 한 타코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때 한 남성이 갑자기 가게 입구 쪽에 앉아 있던 카일에게 다가와 돈을 요구했다. 카일이 이를 거부하자 남성은 그의 휴대전화를 들고 가려고 했다. 그 순간 카일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성과 몸싸움을 했고, 그의 팔을 잡고 땅바닥에 눕히며 맨손으로 제압했다.
카일은 2018년부터 주짓수를 시작해 현재 보라색 벨트 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짓수는 흰색·파란색·보라색·갈색·검은색 벨트 순서로 승급이 진행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점심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게 슬프다”, “어디서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을 배우는 게 좋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