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이 프랑스 네덜란드와 붙었더니 ~~~~
'음바페 결장+극악 결정력' 프랑스, '골 취소' 네덜란드와 0-0 무...나란히 승점 4점
[포포투=오종헌]
음바페가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득점 없이 비겼다. 네덜란드는 골 취소에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승점4)로 올라섰다.
이날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그리즈만, 튀람, 뎀벨레가 포진했고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테오,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매냥이 꼈다.
이에 맞선 네덜란드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각포, 데파이, 프림퐁이 3톱으로 나섰고 라인더르스, 시몬스, 슈오텐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아케, 반 다이크, 데 브리, 둠프리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베르브뤼겐이 지켰다.
[경기 내용] 네덜란드, 후반 중반 골 취소...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
프랑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라비오가 공을 잡은 뒤 그리즈만에게 패스를 건넸다. 그리즈만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4분 라비오가 튀람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다. 튀람이 감각적으로 패스를 내줬지만 이어진 라비오가 내준 공을 받은 그리즈만이 제대로 된 슈팅까지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프랑스가 몰아쳤다. 전반 15분 캉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그리즈만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네덜란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각포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매냥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쿤데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튀람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튀람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네덜란드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시몬스가 뎀벨레의 공을 뺏어낸 뒤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약하게 맞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가운데, 프랑스가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캉테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돌파 후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다시 프랑스였다. 후반 15분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튀람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프랑스가 몰아쳤다. 후반 18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쿤데가 우측에 있는 뎀벨레에게 공을 내줬다. 뎀벨레가 올린 크로스를 추아메니가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캉테의 패스가 그리즈만에게 향했지만 이번에도 미끄러지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후반 24분 데파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매냥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시몬스가 그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둠프리스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네덜란드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시몬스, 슈오텐, 프림퐁을 모두 빼고 비어만, 바이날둠, 기투루이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프랑스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튀람, 뎀벨레를 대신해 지루, 코망을 출전시켰다.
프랑스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4분 데파이를 불러들이고 베호르스트를 들여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