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 하이런7점’ 김재근, 극적 역전승 64강행…최성원은 128강서 탈락[하이원배PBA]
입력2024.12.04.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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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이원리조트PBA 128강전
김재근, 김종완에 ‘0:2→2:2’ 추격
이어 승부치기서 7:0 완승



4일 낮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128강전 2일차 경기에서 김재근이 승부치기서 터진 하이런7점에 힘입어 김종완을 꺾고 극적으로 64강에 올랐다. (사진= PBA)
김재근이 패배위기를 딛고 승부치기서 7점장타를 터뜨리며 김종완에 역전승, 극적으로 64강에 합류했다. 또한 엄상필 초클루 체네트 김현우1도 64강에 진출한 반면, 최성원과 오태준은 고배를 마셨다.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은 4일 낮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128강전 2일차 경기에서 김종완에 세트스코어 2:2(4:15, 6:15, 15:11, 15:13)로 비긴 뒤 승부치기서 7:0으로 승리하며 64강에 올랐다.

김재근의 초반 페이스는 좋지않았다. 1세트를 4이닝만에 4:15 완패한데 이어 이어 2세트도 6:15(6이닝)로 패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며 패배위기에 몰렸다.

최성원, 최정하와 승부치기 끝 1:2 석패
‘직전대회 준우승’ 오태준도 첫판 탈락
하지만 이후 반전이 시작됐다. 3세트에 초구부터 6점장타를 뽑아낸 김재근은 15:11(6이닝) 로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서도 하이런6점에 힘입어 15:13(11이닝)으로 신승, 세트스코어 2:2 동률을 만들었다.

이 기세는 승부치기로 그대로 이어졌다. 김재근은 선공을 잡고 그대로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종완이 공타에 그치며 김재근이 극적으로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한 김재근의 팀동료 황형범을 비롯, 엄상필(우리원위비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하나페이) 륏피 체네트(하이원위너스) 김현우1(NH농협카드그린포스)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빌더스) 박인수(에스와이)도 64강에 합류했다.

반면, 최성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최정하와 접전 끝에 승부치기서 1:2로 패했다. 직전 6차전 준우승자인 오태준(크라운해태)과 박주선 백찬현도 128강을 넘지 못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