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뮤직 대장사오정 0 16 11.22 19:49 https://youtu.be/pZ1NdE69VTs?si=n4rlrWuFWqEWi557 + 5 https://youtu.be/3x6Dlx6TEXY?si=L3R8orTWNbBPfkQA + 5 발왕산에 가보셨나요 용평 발왕산 꼭대기 부챗살 같은 숲 굽어보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더니 전망대 이층 식당 벽을 여기 누구 왔다 간다, 하고 빼곡이 메운 이름들 중에 통 잊을 수 없는 글귀 하나. '아빠 그 동안 말 안드러서 좨송해요. 아프로는 잘 드러께요' 하, 녀석 어떻게 눈치챘을까. 높은 자리에 오르면 누구나 다 잘못을 빌고 싶어진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