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OUT→복귀 후 0골’...그럼에도 토트넘 조기 복귀 가능성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노르 솔로몬을 조기에 돌려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리즈는 솔로몬에 불만이 없으며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토트넘 훗스퍼로 돌려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솔로몬이 토트넘 유니폼은 입은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로 향했다. 행선지는 풀럼. 커리어 첫 ‘빅리그’에 입성한 솔로몬은 해당 시즌 리그 19경기 4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PL 생활을 이어나갔다.
‘주장’ 손흥민의 백업이 필수적이었기에 솔로몬에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는 스트라이커로 이동한 손흥민 대신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뛸 수 없었고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다.
복귀 후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의 리즈로 임대를 떠난 솔로몬. 활약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나름대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공격포인트는 도움 한 개가 전부다. 이와 동시에 리즈가 솔로몬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루머도 도는 중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매체는 “리즈는 솔로몬의 프로페셔널함에 감명을 받았고, 완전 이적을 추진할 의향도 가지고 있다. 물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보다는 꾸준하고 높은 성과를 보여야 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