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화’ 78억 FA 국대 탈락했지만, 왜 걱정 없을까…“한국은 정해영 포함 5명의 클로저가 있다” [오!쎈 타이베이]
[OSEN=고척, 이대선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프리미어12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틀 통해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 4회말 무사에서 한국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4.11.02 /[email protected]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박영현, 정해영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1.08 /[email protected]
[OSEN=타이베이(대만), 이후광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엄상백이 탈락하면서 대표팀 선발이 4명으로 줄었지만, 걱정은 없다. 한국에는 ‘우승 마무리’ 정해영(KIA 타이거즈)을 포함 무려 5명의 마무리투수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기 때문이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12개국의 전력을 분석하고, 나라별 핵심 선수를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 편성됐다. 지난 8일 결전지 대만 타이베이에 입성한 류중일호는 9일 훈련, 10일 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12일 훈련으로 현지 분위기에 적응한 뒤 13일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예선에서 최소 2위에 올라야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향할 수 있다.
WBSC는 한국 대표팀을 “지난 두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팀이다. 2015년 미국을 꺾고 우승했고, 2019년 일본에 패했다”라고 소개하며 “비교적 젊은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선발했지만, 류중일 감독은 매우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구성했다”라고 바라봤다.
WBSC가 주목한 한국의 핵심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1차 지명된 김도영은 3년차를 맞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OPS 1.067의 기록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에 이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김도영은 올해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