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디 갔어? PSG-아틀레티코 UCL 격돌 앞두고 '통합 베스트 11'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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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베스트 11에서 제외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현재 PSG는 1승 1무 1패로 23위, 아틀레티코는 1승 2패로 2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양 팀 통합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라인업에 공격진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훌리안 알바레스, 우스만 뎀벨레가 채웠고 중원은 앙투안 그리즈만, 비티냐, 로드리고 데 파울이 자리했다. 백4는 누노 멘데스, 마르퀴뇨스, 로벵 르 노르망,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었다.
이번 시즌 교체와 선발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가짜 9번'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지난 9월 스타드 렌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처음으로 최전방에서 가짜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준수한 활약으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고, 10월 A매치 기간 이후 스트라스부르전에는 교체로 출발했음에도 팀의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PSG
하지만 비판 여론도 생겼다. 아스널, PSV 에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 결과도 각각 0-2 패배와 1-1 무승부로 내용이 좋지 못했다. PSV전 이후 프랑스 현지에서는 엔리케 감독의 가짜 9번 전술을 지적했고, 이강인도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 에서는 뎀벨레와 교차하며 최전방과 우측을 오갔다. 전반 40분 바르콜라의 세 번째 골에는 기점 역할이 되는 패스를 찔러주며 활약했고, 78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RC 랑스전에서는 교체로 29분을 뛰었다. 우측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멘데스에게 찔러줬던 결정적인 패스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어시스트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랑스전에서 교체로 체력을 관리했고 아틀레티코전 선발 가능성이 있다. PSG는 아직 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해 반등하지 못하면 16강 다이렉트 진출 위기에 내몰린다. 상대 아틀레티코도 챔피언스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에 승리했지만 벤피카와 릴에 연패를 당해 흐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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