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수비진 붕괴 임박, 핵심 CB 듀오 동시 이탈 가능…"신발 내던졌다"→"긍정적이지 않아"
영국의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전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우려가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로메로는 모건 로저스에 대한 파울 이후 쓰러졌고, 발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그는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불편함을 느낀 것이 분명했다. 그는 라커룸으로 가던 도중 화를 내며 신발을 바닥에 던졌다.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도미니크 솔란케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공격진의 반등에 환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쁜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큰 문제가 터졌다. 바로 로메로의 부상이었다. 로메로는 이날 경기 후반 16분 로저스와의 충돌 이후 고통을 호소해 곧바로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직전 경기 미키 판더펜의 부상에 이어 로메로의 부상까지 터진 상황은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달리던 토트넘은 두 선수의 부상 이후 분위기가 꺾였고, 시즌 막판까지 좀처럼 분위기를 반등시키지 못했다.
올 시즌도 두 선수가 빠진다면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 로메로가 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안은 라두 드라구신과 벤 데이비스뿐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더 빠지는 날에는 센터백이 아닌 선수를 센터백으로 기용해야 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의 부상에 대해 "다시 도전했을 당시에 부상을 당했다. 발이 아팠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다. 분명한 것은 꽤 강한 선수이기에, 교체를 위해서는 확실한 통증이 있어야 했고, 그렇기에 이상적이지 않다. 우리는 다시 수비진을 개편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