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반짝' 김도영-김휘집, 배트 들고 타격 이야기... '고민은 대화로 풀어야'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도영과 김휘집이 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해결에 나섰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훈련이 펼쳐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과 2일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대0과 13대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도영과 김휘집은 한 조를 이뤄 타격훈련에 나섰다. 두 선수는 배팅케이지 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휘집이 타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김도영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파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김도영은 1일 쿠바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1도루를, 2일 경기에서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휘집은 1일 열린 쿠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알렸다.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무사 1루 김휘집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11.01/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김도영이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11.02/
두 선수의 대화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까? 첫 평가전에서 2연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허상욱([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