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민 영웅' 이브라히모비치가 부른다...포스텍 체제 핵심 MF, 750억 영입 제안 도착→'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타깃'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거함 AC 밀란이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플레이어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장래가 기대되는 어린 미드필더이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파르마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19/20 시즌 쿨루셉스키는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자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는 유벤투스를 택했다. 다만 이미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한 유벤투스에서 쿨루셉스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스피드, 민첩성 등에서 한계를 보였다. 주로 윙 포워드로 기용되었으나 일대일 돌파 등에 있어 날렵한 윙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유벤투스에서 그는 공식전 74경기 9골 10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절치부심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후반기에만 20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고 구단과 완전 계약에 성공한다.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는 예년에 비해 부진했다. 그는 37경기에서 2골 8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에게 패턴을 읽혔다는 굴욕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올 시즌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떠올랐다. 주로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측면 윙에서와는 달리 리그 최상위급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놀라운 활약에 쿨루셉스키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났다. 바로 AC 밀란이다. AC 밀란은 현재 구단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쿨루셉스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그에게 집요하게 관심을 전하고 있으며 AC 밀란이 준비한 금액은 무려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