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국가에서 애플기기의 기본 인터넷 설정을
'사파리'가 아닌 '구글 크롬' 등으로 바꿀 수 있게 됩 니다.

애플은 이 같은 내용의 EU 내 자사 기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안을 애플 개발자 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EU 국가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사파리를 비롯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총 12개의 브라우저를 기본 설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앱 설정 변경을 위한 기본 앱 전용 섹션도 추가되며

전화와 설정 앱을 제외한 앱스토어, 메시지, 카메라 등
iOS 핵심 앱의 삭제도 허용됩니다.

다만 애플은 웹 브라우저 외의 기본 앱을
자유롭게 바꾸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

애플 기기 기본 앱 설정 변경 기능은 내달 출시 예정인
iOS 18과 아이패드 OS 18 등을 통해 구현될 전망입니다.